수소경제 서포터즈 발대식…생생한 수소 콘텐츠 양산
수소에너지바로알기 공모전‧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공개

[에너지신문] 생생한 수소 콘텐츠를 온·오프라인으로 적극 알리기 위해 90년대생이 직접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수소경제홍보T/F는 3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제1기 수소경제 서포터즈’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콘텐츠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수소경제 정책·안전관리 현황 등을 널리 알리는 등 수소에너지에 대한 국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대부분 20대로 구성된 제1기 수소경제 서포터즈를 출범시켰다. 

3일 발대식과 수소경제 교육 세미나를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한 수소경제 서포터즈는 10월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이들은 수소충전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비롯 주요 수소경제 시설을 견학하고,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유관기관·기업을 찾아 이들의 활동을 온·오프라인 콘텐츠로 녹여 수소경제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와 수소경제홍보T/F는 지난 5월 개최한 ‘제2회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2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수소에너지에 대한 대국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일러스트 △UCC △카드뉴스 △사진 △정책제안 △자율 6개 분야에서 총 272개 작품이 접수됐고,  평가위원회 심사 및 대국민 투표를 거쳐 40개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 수소에너지바로알기 공모전 일러스트 부문 주요 수상작. (왼쪽부터 수소에너지 월드(우수상), 한눈에 보는 수소경제(장려상)
▲ 수소에너지바로알기 공모전 일러스트 부문 주요 수상작. (왼쪽부터 수소에너지 월드(우수상), 한눈에 보는 수소경제(장려상)

대상인 산업부 장관상에는 정책 제안 분야 ‘수소에너지 사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이 선정됐는데, △신축 건물·공장에 연료전지 설치 의무화 △연료전지 설치 가정에 전기세 감면 및 무료 안전점검 실시 △수소차 보험, 연료비 등 부대비용 할인 △중소·중견기업 위주로 연구비 지원 등의 내용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은 정책 제안 분야 ‘슬기로운 수소차 사용생활’이 선정됐다. △허브충전소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 확대 △고장 발생 시 신속한 수리 및 부품 조달을 위해 부품 재고 확보, 수리 전문인력 양성, 국산화 연구 시행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고장상태, 대기여부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앱 개발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은 수소사회의 깨끗한 푸른 환경이 가득한 마음을 담은 사진 분야 ‘푸른 하늘, 바다와 함께 한 수소전기차’가 선정됐으며,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상은 친환경적인 수소생태계 모습을 그리는 과정을 담은 UCC분야 ‘혁신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산업부는 5600여명이 참여한 수소에너지와 수소경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제정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대해 응답자의 70%가 적당한 시점에 발표했다고 답했고, 이중 90%가 법률에 대해 동의하면서 그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반적으로 수소에너지에 대한 친환경 측면에 대해 긍정적 인식이 높았고 앞으로 차량 연료 등에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꽤 많았다.

산업부는 수소경제 서포터즈의 다양한 콘텐츠와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의 수상작들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홈페이지(www.h2korea.or.kr),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을 비롯 지역주민설명회·전시회 등 오프라인을 통해 적극 알릴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