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발전소 수익금 2400만원 지원

서울 송파구는 30일 송파나눔발전소의 2차 수익금 2400만원을 지역 내 에너지빈곤층 120가구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에너지빈곤층은 저소득으로 최소한의 에너지마저 공급받지 못하는 가구로 가구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로 지출하는 가구를 말한다.

이번 지원대상은 생계곤란 55가구, 독거노인 22가구, 모자가정 16가구, 장애인 13가구, 질병 10가구, 노인 가정 4가구 등 총 120가구다.

송파구는 지난해 1월부터 (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함께 100kW급과 1MW급 태양광발전소를 전남 고흥과 경북 의성에 각각 운영, 발생한 수익금 9600만원을 에너지빈곤가구에 지원했다.

이와 함께 송파구는 관련 조례를 마련해 이를 내년부터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에너지 수요를 줄여주는 사업이다.

또한 세입자가 많은 도시형 에너지빈곤층에는 고효율 조명기기 교체 및 주택·창호 단열시공 외에도 10년 이상 사용한 냉장고 및 7년 이상 가스보일러의 교체 등 물품제공방식도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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