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취업박람회서 7명 취업 확정

▲ 학생들이 현장에서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 해상풍력중심 신재생에너지 인재양성센터(OWEC, 센터장 박순영)는 지난 11월 24일과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광역경제권 2011 취업박람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선도산업(풍력, 태양광, 광융합, 자동차 등) 내 6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인재양성센터가 있는 목포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를 포함해 호남 광역권내 20여개 대학교에서 1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서울지역 대학생, 중국 요령대 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참여기업들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약 4000건에 이르는 면접과 취업상담을 실시했다.

OWEC는 이번 취업 박람회를 통해 좋은 성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센터 프로그램 참여학생 중 7명이 풍력기업 비손에너지, 태양광기업 이노베이션실리콘 등 6개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기업에 취업이 확정됐다. 또 5명의 학생들이 서류와 1차 면접을 통과, 최종면접만을 남겨둔 상태이다.

OWEC의 안상욱 산학협력부장은 “학교와 기업간 연계를 위해 힘쓰고 앞으로도 학생들을 정규직에 많이 취업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OWEC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광역경제권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산학협력, 현장실습, R&D, 캡스톤 디자인 등 선도산업 인력양성과 취업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교육과학기술부의 광역경제권 인재양성사업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OWEC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난해 75% 이상이 취업을 했으며 그 중 80% 이상이 정규직에 취업했다.

박순영 OWEC 센터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3년 동안 센터에서 구축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대학전체로 확산시켜 정부의 취업정책에 일조하고 지역 선도산업에 필요한 인력공급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취업박람회는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연구재단, 지식경제부, 지역발전위원회,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가 후원했으며 호남 광역경제권 인재양성센터 4개소(목포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 호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