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委, 이차전지 및 전기차 제조 ‘유치업종’에 추가

▲ 황해 평택 포승(BIX)지구 사업 조감도
▲ 황해 평택 포승(BIX)지구 사업 조감도

[에너지신문] 평택항을 기반으로 구축된 자동차 부품산업을 친환경 미래자동차 연관분야 산업으로 확대 육성한다. 이를 위해 이차전지 및 전기차 제조 관련 업종을 유치업종에 추가해 친환경 미래자동차 육성을 위한 혁신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30일 제117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위원장 성윤모 장관)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황해 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기존 자동차, 기계장비, 전자부품, 화학제품 제조 의 유치업종에서 전기장비, 운송장비업종이 추가됐다. 외국인투자단지 규모는 기존 341,072㎡에서 339,022㎡으로 2,050㎡ 줄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지난해 12월 부지조성공사 완료 이후 용지분양이 다소 지연된 평택포승지구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과 이차전지 및 전기차 산업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6월 3일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지정된 시흥 배곧지구 추가지정을 계기로 타 지역 사례와 같이 지역명을 사용해 사업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황해 경제자유구역청’에서 ‘경기 경제자유구역청’으로 명칭변경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관련 조례 등을 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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