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천연가스 혼소발전시스템도 준공

도서지역 LNG 공급 시나리오
도서지역 LNG 공급 시나리오

[에너지신문] 오는 7월 백령도 LNG위성기지가 시운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수탁과제로 수행중인 ‘천연가스-디젤 혼소 분산형 발전시스템을 위한 LNG공급시스템 개발 및 실증’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백령도에 LNG 위성기지를 건설하고 실증운영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운전용 LNG를 평택생산기지에서 백령도 LNG위성기지까지 운송 공급해 7월경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동안 백령도와 같은 도서지역은 전력을 육지로부터 받을 수 없어 디젤발전기를 사용하면서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 문제가 발생했었다.

따라서 2015년부터 한국가스공사와 전력연구원이 도서지역 발전연료 전환사업을 수행해 가스 공급시스템을 착공하고, 가스-디젤 혼소발전기를 개발했다.

가스공사가 백령도에 LNG위성기지를 건설, 가스공급시스템에 대한 시운전을 통해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한편 전력연구원이 제이비씨(주), 지앤씨에너지(주)와 함께 1.5MW급 천연가스와 디젤의 혼소발전시스템 설치하고 9월까지 실증운전을 완료, 준공할 예정이다.

가스혼소 발전기술 적용 시 디젤발전 대비 미세먼지는 10%, 이산화탄소는 20%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LNG위성기지 및 가스혼소발전소 공정 설계 기술과 운영 경험을 통해 향후 섬지역으로 전력망 구축이 힘든 국내 및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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