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공간 작업시 가스잔존 여부 간접측정…안전사고 예방

▲ SK에너지 작업자가 정유공장 내 밀폐공간에 가스감지 센서를 설치하고 있다.
▲ SK에너지 작업자가 정유공장 내 밀폐공간에 가스감지 센서를 설치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SK에너지가 정유·석유화학 공장에 많은 밀폐공간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최신 시스템 개발했다.

15일 SK에너지는 밀폐공간 내 작업자의 안전을 높일 수 있는 가스감지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SK에너지는9월부터 밀폐공간 가스감지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을 하기 위해서 작업자는 시설 내부로 들어가 가스 잔존 여부를 직접 측정해야 했지만 SK에너지가 개발한 가스감지 시스템을 사용하면 직접 측정하면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SK에너지가 개발한 시스템은 밀폐된 작업장에 센서를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유해 가스 잔존 여부를 무인 측정 하도록 고안한 시스템이다.

2017년부터 시스템을 개발을 시작한 SK에너지는 다년간의 테스트를 거쳐 적용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SK에너지는 9월부터 약 100여개의 무인 가스감지 시스템을 유해가스 발생량이 많은 현장부터 우선 적용하고, 2021년까지 전체 밀폐공간 작업 현장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은 "대규모 산업현장에서 안전은 어떤 일이 있어도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첨단 기술과 결합한 안전장치로 산업현장의 완벽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이를 확산시켜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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