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GAS Distribution과 국내 기업 첫 교육컨설팅 계약 체결

삼천리(대표 정순원)가 국내 도시가스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 도시가스 공급 기술을 수출한다.

삼천리와 베트남 도시가스공급기업인 PVGAS Distribution은 30일 PVGAS Distribution 의 호치민 본사에서 도시가스 기술 전수를 위한 교육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PVGAS Distribution(PetroVietnam Low Pressure Gas Distribution)은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기업인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의 계열사로, 배관망 건설을 통해 호치민 인근 산업단지에 23개 산업체를 대상으로 연간 4.6억㎥의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공급지역 확대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삼천리는 이번 교육컨설팅 계약 체결로 오는 2012년부터 삼천리의 수요개발 기법과 선진 도시가스 공급기술 및 운영 노하우 등을 PVGAS Distribution 에 전수할 예정이다.

또 PVGAS Distribution은 삼천리로부터 전수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베트남 내 수요개발 역량을 극대화 하고, 도시가스 공급·운영의 효율화와 안전관리 수준 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삼천리는 2009년 페트로베트남의 계열사인 PVGASCITY와도 천연가스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PVGAS Distribution에 대한 도시가스 기술 수출을 기회로 베트남 도시가스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사업진출의 기회를 모색하고 연관사업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중국 이후(Post-China) 신흥 성장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아시아의 산업기지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으며, 급격한 경제발전으로 에너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도시가스 수요 증가와 도시가스 산업 발전의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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