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안전관리위원회 열려 …2원 상황실 구축 운영방안 등 논의

▲ 한국도시가스협회가 27일 대전 라온컨벤션호텔에서 '상반기 전국 도시가스사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었다.
▲ 한국도시가스협회가 27일 대전 라온컨벤션호텔에서 '상반기 전국 도시가스사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었다.

[에너지신문] 앞으로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1년 1회 권역별 도시가스사 안전관리위원회가 개최된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는 27일 대전에 있는 라온컨벤션호텔에서 ‘상반기 전국 도시가스사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회의장에 입장하기 전 발열체크 및 손 소독과 더불어 출입명부에 간단한 인적사항을 기재하는 등 코로나 19 감염 예방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을 수도권, 중부+강원권, 호남권+제주, 영남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안전관리위원회를 1년 1회 개최하는 등 소통을 강화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안전관리위원회가 1997년부터 구성 운영돼 왔지만 일부 지방에 위치한 도시가스사의 경우 지역적 거리 등 불편함으로 인해 위원회 참석이 저조, 의견수렴이 원활치 못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 19 등 국가적 재난발생에 대비한 2원(二元) 상황실 구축 운영방안 등이 논의됐다.

(주)부산도시가스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본사 상황관제센터 폐쇄조치시 SCADA 시스템 이중화, 상황근무자 감염시 인력 배치방안과 더불어 자연재해(해일, 지진, 태풍 등) 등으로 인한 본사 서버실 Breakdown시 서버 이중화 구축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참석한 도시가스사들은 부산도시가스 사례를 참조해 회사별 실정에 맞게 시스템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손현익 안전관리위원장(경동도시가스 상무이사)은 업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코로나 19로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도시가스 소비자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업계에서는 일선 현장에서 안전관리 활동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방역관리에도 철저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