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사업자들의 어려움 실질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

[에너지신문] 태양광 IT 기업 해줌이 상반기 RPS 고정가격계약 체결이 되지 않은 발전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고정가격계약 우선 입찰 대행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에너지공단은 2020년 상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하반기에 비해 모집 물량이 2.4배 증가하면서 경쟁률은 다소 감소했으나 입찰 선정 가격은 기존 변동 폭과 동일하게 하락했다. 지난해 하반기 선정평균 가격은 그해 상반기 16만 7276원에서 약 8원 감소한 15만 9269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선정평균 가격 역시 약 8원 감소한 15만 1439원으로 체결돼 가격 하락 폭은 8원을 유지하고 있다.

▲ 올 상반기 고정가격계약을 체결한 경북 구미 99.63kW 태양광 발전소 전경.
▲ 올 상반기 고정가격계약을 체결한 경북 구미 99.63kW 태양광 발전소 전경.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의 걱정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 폭락으로 SMP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REC 가격 또한 2019년 12월을 기점으로 40원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 기대했던 상반기 고정가격계약 가격 경쟁 입찰 또한 전년 하반기에 비해 대폭 하락한 선정 가격으로 계약 체결에 실패한 발전사업주들의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다만 현물시장에 비해 고정가격계약 체결시 SMP 및 REC 판매수익은 아직까지 높은 편이다. 26일 기준 현물시장의 SMP+1REC 가격은 113.328원으로 상반기 고정가격계약 선정 평균가격에 비해 약 38원이 낮다.

이는 고정가격계약의 경우 SMP, REC 가격 변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현물시장 대비 안정적인 수익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상반기 고정가격계약 체결에 실패한 사업주분들의 수익 확보를 위해 전력중개사업, 발전소 매입 등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발전사업자들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줌은 발전사업자들에게 무료 태양광발전소 설비검사 이벤트를 제공, 안정적인 설비 운영을 돕고 전력중개사업으로 추가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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