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와 기술협력 MOU...연료연소센터도 개소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바이오매스발전 기술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남동발전은 26일 부산대학교와 바이오매스 연료연소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바이오매스 연료연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영동발전본부 바이오매스 전소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 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바이오매스발전 특화 기술협력체계 구축 및 글로벌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최적 연소기술 확보 등을 위한 연구개발 △기술지원 및 컨설팅 △바이오매스발전분야 전문인력양성 △바이오매스연료연소센터 운영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 정광성 남동발전 기술안전본부장(왼쪽)과 최경민 부산대 산학협력단장이 MOU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정광성 남동발전 기술안전본부장(왼쪽)과 최경민 부산대 산학협력단장이 MOU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바이오매스 연료연소분야 기술협력 거점이 될 ‘바이오매스 연료연소센터(KBC, Korea Biomass Fuel & Combustion Center)’도 공식 개소했다.

부산대 기계기술연구동에 설립된 바이오매스 연료연소센터는 바이오매스발전 특화 공동기술개발, 기술현안에 대한 최적 솔루션 제공, 연료연소기술 데이터베이스 구축, 연료다변화 대응기술 확보 및 바이오매스 연소 전문가 육성 등을 담당한다.

남동발전은 바이오매스 분야 국내외 신기술 확보 및 글로벌 기술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향후 기술 사업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광성 남동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이번 기술협약이 국내 바이오매스 연료연소 분야의 중추적 역할은 물론 산학협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 발전소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 2017년 6월 강릉에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매스 전소발전소(125MW)를 준공한 바 있으며 내달 후속 호기(200MW)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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