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들이 함께 모은 마스크 1000장,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

[에너지신문] 포스코에너지 임직원들이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마스크 모으기에 힘을 합쳤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사업장이 있는 서울, 인천, 광양에서 ‘착한 마스크 캠페인’을 벌여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전달할 마스크 1000장을 모았다.

▲ 포스코에너지가 소아암 환아 위해 착한 마스크 캠페인을 펼쳤다.
▲ 포스코에너지가 소아암 환아 위해 착한 마스크 캠페인을 펼쳤다.

‘착한 마스크 캠페인’은 한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지난 4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열린 소아암 환아 치료비 전달식에 참석한 한 직원이 항암 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져 평소 생활에서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는 아이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듣고 이에 동료들과 함께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스크를 한 장씩 기부해 보자는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이에 포스코에너지 직원 대의기구인 에너지협의회에서도 따뜻한 기부 소식에 힘을 보탰다. 소아암 환아를 위한 마스크 모으기의 좋은 뜻을 살려 전사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모아진 마스크 1000장은 포스코에너지 임직원들의 이름으로 한국 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마스크를 필요로 하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의 신청을 받아 배포할 계획이다.
 
황석현 포스코에너지 에너지협의회 의장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한장 한장 모아진 마스크가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응원이 되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 실천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2014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7년째 소아암 환아 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2억 1000만원을 후원해 총 19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았다.

또한 올해 4월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보전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삼척지역에 나무 5000그루를 식재하는 ‘에코드림’ 숲 조성 행사도 진행해 친환경 가치를 나누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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