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반납분 일부 재원마련...재래시장 매출증대 기여

[에너지신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 취약계층 80세대에 온누리 상품권을 포함한 생활지원키트를 25일부터 29일까지 배부한다.

차성수 이사장, 송충섭 부이사장 등 공단 임직원들은 발열 검사, 마스크 착용, 손소독을 거친 뒤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키트를 전달한다.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신속한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 공단 관계자들이 취약계층 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 공단 관계자들이 취약계층 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생활지원키트는 공단 임직원 월급 반납분 일부를 재원으로 재래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의 올리고, 동시에 취약계층도 돕자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생활지원키트는 과일, 반찬, 생필품 등 모든 품목을 재래시장에서 구매해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 취약계층이 재래시장에서 필요 물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도 함께 지급, 지역 소비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이밖에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를 마련해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식사를 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기여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지역과 상생하면서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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