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통해 20개 신생기업 발굴…기업당 최대 2억원 성장지원금 지급

[에너지신문]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기술을 가진 신생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26일 SK이노베이션은 환경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신나는조합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기술과 제품을 가진 소셜벤처 및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하는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인류와 환경에 도움이 되기 위해 혁신적인 친환경 사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을 가진 신생기업을 발굴·육성해 환경분야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목적"이라며 "공모 대상은 환경문제를 해결할 기술·제품·서비스 등을 가지고 있거나 사업화 가능한 사업 아이템이 있는 성장 단계의 기업"이라고 말했다.

공모 주제는 △폐플라스틱·윤활유 등을 재활용하거나 업사이클링(upcycling)하는 '자원 순환' △온실가스·대기가스·미세먼지 등을 줄이고 처리하는 '지속가능한 환경' △에너지 효율 향상, 전기 사용량 절감 설비 기술, 신재생 에너지 활용 기술 등에 대한 '지속가능한 자원' △중대형 배터리 및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한 '배터리&모빌리티' 등이다.

공모 접수기간은 6월 10일까지다. SK이노베이션은 최대 20개 팀을 선정하고 각 팀에 150만원을 지급한다. 이들 20개 팀 중 SK이노베이션의 사업과 연계성이 높은 팀에게는 최대 2억원의 초기 성장지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초기 성장지원금을 받을 신생기업을 최대 3개로 한정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