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청양~홍성 주배관 완공한다
내년 상반기 청양~홍성 주배관 완공한다
  • 최인수 기자
  • 승인 2020.05.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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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신규 배관 건설현장을 가다
경남기업·KR산업·한라산업개발, 주배관 25.6km 시공
청양군 내년 하반기 도시가스 공급으로 연료비 절감

[에너지신문] 도시가스 소외지역이었던 충남 청양군에도 내년 하반기부터 천연가스가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지난해 10월 2일 한국가스공사와 청양군이 비봉면 용천권역 도농교류센터에서 ‘청양~홍성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공사’ 착공식을 가진 이후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청양~홍성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공사’는 경남기업(60%), KR산업(30%), 한라산업개발(10%)이 맡아 내년 6월말까지 20인치 천연가스 주배관 25.6km와 고암 BV, 장곡 VS, 청양 VS 등 3개 공급관리소를 건설한다. 설계는 삼안이 맡았다.

지난해 5월부터 내년 6월말까지 26개월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지방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에너지 사용 형평성 제고를 위해 정부의 제13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천연가스 신규 공급지역으로 반영됐다.

당초 지난 2015년 12월말 수립된 제12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청양군을 2019년 도시가스 신규보급대상지역을 추가 반영됐지만 공급시기가 2년 순연된 바 있다. 

2017년 10월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18년 4월 정부의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2021년 신규 공급대상지역으로 반영됐으며, 2018년 5월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협약서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현재 천연가스 주배관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주배관공사는 A공구 10.1km, B공구 11.9km, 직영구간 3.6km로 나눠 관로 터파기, 배관용접, 비파괴검사, 모래 및 보호철판 부설, 선택층 및 보조기층 부설다짐, 아스콘 포설 순의 공정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시공되고 있다. 

청양읍내 수요가정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은 2021년 6월 30일 이후 천연가스 주배관공사와 각 가정 배관 연결공사 완료 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그동안 청양지역 주민들은 겨울철 난방과 연료를 LPG, 등유, 경유 등에 의존하고 있어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는 타 도시보다 연료비 부담이 더한 실정이다.

청양군은 공동주택(아파트와 연립 등 1700여 가구)의 연료인 LPG, 등유, 벙커C유 등을 천연가스로 환산할 때 내년 하반기 도시가스가 본격 보급되면 가구당 월 10∼20만원 정도의 연료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양군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도시가스 공급으로 주민의 난방비 부담경감은 물론 산업경제 활동에 있어서도 지역인프라 구축으로 투자 유치 활성화 및 기업의 생산원가 절감에 따른 경쟁력 확보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청양~홍성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공사’의 주관사인 경남기업은 올해 6월말까지 주배관 총 연장 25.6km중 50%를 상회하는 13.4km를 시공 완료할 계획에 있으며, 공급관리소까지 포함해 누계 공정율 30%이상을 달성할 예정이다.

대부분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현장이 겪는 어려움이 비슷하지만 특히 이번 건설구간은 민원발생 최소화와 특수구간의 적기 공사완료가 공정지연과 원가상승을 방지에 중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청양~홍성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공사’ 구간에는 홍성군, 청양군의 2개 관할관청과 월산리 등 16개 마을을 통과하고, 공사 구간 인근에 우사 43개소, 돈사 8개소, 양계 1개소 등 축사 52개소가 위치하고 있다.

그만큼 민원발생 가능성도 높아 공사 중 소음이나 진동 최소화를 위한 조치나 작업 착수전에 민원 방지를 위한 예방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

경남기업에 따르면 현재 건설현장에서는 발파, 브레카 작업금지, 암 굴착시 무진동, 암쪼개기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필요시 방음판을 설치 운영중이다. 또한 선제적으로 작업착수전 마을이장 및 농장주를 방문해 사전 공사설명 및 협조를 요청하고 민원담당자를 배치해 민원발생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현장에서 공정지연 및 원가상승의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특수구간의 건설 시공이다. 이 건설구간의 경우 지방하천 8개소, 소하천 12개소, 지장물 5개소 등 전체 특수구간이 25개소에 달한다.

따라서 배관매설 진행구간부터 특수구간 적기 시공을 위해 특수구간 시공계획서를 집중관리하고 공법변경이 발생할 것에 대비하고 있으며, 올해 동절기(갈수기)에 하천구간 공사를 완료하겠다는 전략을 짜두고 있다. 또 특수구간 전담관리자를 배치, 시공계획서를 사전검토해서 붕괴 및 추락위험이 있는 가시설이나 굴착작업을 집중관리토록 하고 있다.

이 구간 노선 대부분이 왕복 2차선 지방도로라서 1개 차선을 점용해 계속 이동하면서 배관공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이 크고, 굴착공사의 특성상 중장비관련 협착사고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철저한 안전관리는 필수적이다.

현재 건설현장에서는 안전표지판 및 야간 교통안전시설뭉을 배치하고 주야간 교통 및 장비 신호수를 배치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협착사고 방지를 위해 후방감시카메라를 부착하고 전담 장비 신호수를 별도 배치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민원발생 최소화, 특수구간 적기 시공 완료, 철저한 안전관리로 무재해 사업장 구현을 위해 현장 중점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주배관 건설현장의 주관사를 맡고 있는 경남기업은 품질 안전관리 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시험 굴착을 통해 수로 박스 등 지하매설물을 확인해 지하 매설물 파손율을 제로화할 계획이다. 또 용접사 기량을 테스트해 용접 불량률을 1.0% 미만으로 집중 관리하고, 원토 및 보조기층 다짐 시험을 철저히 하는 등 완벽한 품질관리를 시현하는 현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획득하고, 시스템을 이용한 안전관리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배관공사 근로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구간별 차량용 쉼터를 배치했으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근로자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용역업체를 선정해  세미쉴드 추진구 및 도달구의 가시설 설치 작업에 대해 정기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매주 가시설 계측관리를 실시하는 등 세미실드 공사에 대해서 철저하게 안전관리하고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시공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관리 방안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라며 “발주처인 한국가스공사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적기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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