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전년동기比 114% 증가…코로나 악재 속 선방

[에너지신문]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대표이사 신유동)가 15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0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254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2019년 1분기) 대비 매출액은 2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14%, 당기순이익은 226% 증가했다. 전분기(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9% 감소했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원료가 하락으로 인해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작년 4월부터 진행된 울산-전주공장 통합 작업의 1단계 공사가 마무리돼 고정비 감소, 유틸리티 절감, 공정률 제고 등 부분적인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일부 위생재 및 마스크, 보호복 등 보건용 소재들의 수요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휴비스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유가 폭락 등의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중국법인인 사천휴비스의 실적 회복 기조와 위생·보건용 소재의 견조한 수요를 기반으로 2분기에도 수익성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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