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으로 침체된 내수…공공부문 지원 나선다

▲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27일 엘타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조선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한 후 관계자들과 함께 ‘코로나19 등에 따른 조선업계 동향과 조선업계 애로 및 정부 지원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다.
▲ 성윤모 산업부 장관(사진 가운데)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7일 오후 2시 여의도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성윤모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기제품 구매촉진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내수절벽 및 매출급감을 겪는 중소·소상공인 지원에 공공부문이 나서기 위해 체결됐다.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 및 지원예산 조기집행, 조달참여 기업 자금부담 경감, 소액수의계약 제도 활용 및 계약대금 신속지급 등의 이행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또 이들 40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들은 2020년 중소기업 제품 구매 계획금액 10조9000억원 중 6조4000억원(59%)을 상반기에 집행해 침체된 경기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의교진의 헌신과 함께 제조 중소기업들이 원활한 방역물품 보급을 통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덕분"이라며 "중소·소상공인들이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저인 지원을 위해 공공기관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공공기관들의 노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술력 있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이 협동조합을 통해 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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