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알엔에프, 고유가 시대 연료절약 제품 출시

가스 온압보정기 제조업체인 (주)알엔에프(대표 김명도)가 세계 최초로 가열용 조리기구인 IP렌지(Induction Plasma Range)의 개발을 마치고 10월부터 보급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알엔에프에 따르면 IP렌지(Induction Plasma Range)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깨끗한 물(수돗물 음용수 등)에 전기에너지를 가해 강력한 불꽃을 발생시켜 이 불꽃을 적절한 온도로 가공, 사용하는 원리의 기기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이 극대화되며, 불꽃의 온도를 요리에 적합한 온도에 맞춰 임의 조절할 수도 있다.

전기를 사용하는 IPR은 LNG와 LPG를 사용하는 일반 렌지와 비교해 최고 80%까지 원료비 절감이 가능하다. 열효율 또한 기존 기기들이 약 45% 수준인 반면 IPR은 최고 90% 이상의 효율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알엔에프측의 설명이다.

또한 IPR은 전기에너지 특성상 공해가 발생하지 않으며, 가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가스누설이나 폭발 등의 위험도 상대적으로 적다.

김명도 대표는 “최근 우리 회사의 주력제품인 온압보정기 시장이 후발업체들의 등장과 대기업 계열사가 시장에 참여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대비 및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이번 IP렌지의 개발을 완료,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에너지 위기시대에 IPR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연료비 절감을 통한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