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 줄어…도시가스 5.7% ↓· 발전용 4.4% ↑
1월 도시가스 크게 줄었지만 2~3월 발전용 큰 폭 늘어

▲ 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 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에너지신문] 올해 1분기(1~3월)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도시가스는 5.7% 감소한 반면 발전용은 4.4% 증가해 전체 천연가스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가스공사의 1분기 천연가스 판매실적 잠정집계에 따르면 도시가스용은 661만여톤으로 전년동기 701만여톤에 비해 약 40만톤이 줄어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발전용은 430만여톤으로 전년동기 412만여톤에 비해 약 18만톤이 늘어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분기 전체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판매는 1092만여톤으로 전년 1분기 1114만여톤보다 약 22만톤이 줄어 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월별 판매실적을 보면 1월에는 도시가스용이 250만여톤으로 전년 약 279만여톤보다 약 29만톤이 줄어 10.3%나 감소했으며, 발전용은 161만여톤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0.06% 감소하는데 그쳤다.

2월에는 도시가스용이 223만여톤으로 전년 226만여톤보다 약 3만톤이 줄어 1.1%가 감소했지만 발전용은 138만여톤으로 전년 126만여톤보다 약 12만톤이 늘어 9.3% 증가했다.

3월에는 도시가스용이 187만여톤으로 전년 196만여톤에 비해 약 9만톤이 줄어 4.5% 감소한 반면 발전용은 131만여톤으로 전년 125만여톤에 비해 약 6만톤이 늘어 5.1% 증가했다.

1월에는 전체 천연가스판매가 전년대비 6.6% 감소했으며, 2월에는 전년대비 2.6%가 증가했다가 3월에 0.7%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1월 전년보다 평균기온이 높아지면서 도시가스용이 크게 감소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19의 영향권에 들어간 2~3월은 천연가스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유가하락으로 발전용 천연가스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가스공사의 전체 천연가스수요는 오히려 소폭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 관계자는 “최근 겨울철 평균기온 상승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천연가스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었다”라며 “1월 따뜻한 겨울 효과로 도시가스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2~3월 발전용 수요가 전년대비 증가하면서 천연가스 판매실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 20201분기 판매실적> (잠정)

      □ 월별 판매실적 비교  (단위 : )

구 분

'19(A)

'20(B)

차이(A-B), 증감율

1

도시가스

2,794,371

2,505,392

288,979(10.3%)

발전

1,613,883

1,612,846

1,037(0.06%)

합계

4,408,254

4,118,238

290,016(6.6%)

 

 

 

 

 

2

도시가스

2,260,628

2,236,541

24,087(1.1%)

발전

1,262,381

1,379,307

116,926(9.3%)

합계

3,523,009

3,615,848

92,839(2.6%)

 

 

 

 

 

3

도시가스

1,957,322

1,870,003

87,319(4.5%)

발전

1,250,867

1,315,188

64,321(5.1%)

공사합계

3,208,189

3,185,191

22,998(0.7%)

분기별 판매실적 비교 (단위 : )

구 분

'19(A)

'20(B)

차이(A-B), 증감율

1/4분기

도시가스

7,012,321

6,611,936

400,385(5.7%)

발전

4,127,131

4,307,341

180,210(4.4%)

공사합계

11,139,452

10,919,277

220,175(2.0%)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