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달협정 가입국 대상 국제입찰 시행…중국업체 참여 불가

[에너지신문]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이 1일 완도-제주 #3HVDC 해저케이블 사업 입찰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 한전 나주 본사 전경.
▲ 한전 나주 본사 전경.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제주 지역 안정적 전력공급과 전남 남부지역 계통 보강을 위해 ‘완도-제주 #3HVDC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쟁환경, 국가간 상호주의 등을 고려해 정부조달협정(Government Procurement Agreement, GPA) 가입국을 대상으로 한 국제입찰 방식으로 추진되며, 공고기간은 이달 1일부터 40일간 진행된다.

정부조달협정은 정부조달시장의 상호개방을 약속하는 세계무역기구(WTO) 설립 협정에 속하는 무역 협정 중 하나로, 세계 각국의 정부조달 관행에 존재하는 차별 행위를 규제하고, 국제조달시장 자유화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때문에 GPA는 회원국에게만 실질적인 시장 접근을 위해 양허된 조달기관에 내국민대우와 국제 공개경쟁입찰이 적용된다.

정부조달협정 회원국은 한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캐나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47개 국가으로, 회원국이 아닌 중국은 이번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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