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한난, 발전사 등은 우수공시기관

▲ 기획재정부가 31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의결했다.(사진은 지난 1월 2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 기획재정부가 31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의결했다.(사진은 지난 1월 2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재단이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공공기관 대상 ‘2019년도 통합공시 점검 결과’에서 2년연속 벌점 20점을 초과하고 전년대비 증가한 ‘불성실공시기관’의 불명예를 안았다.

반면 석유공사, 남동발전, 동서발전, 전기안전공사는 3년 연속 무벌점 기관으로, 지역난방공사, 남부발전, 원자력안전재단 등은 무벌점기관중 최근 3년 벌점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체적으로 에너지관련 공공기관이 우수공시기관으로 분류됐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9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의결했다.

기획재정부는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개되는 공공기관 공시 데이터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나눠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331개 공공기관의 18개 항목을 점검한 결과, 공시 오류(벌점)가 지난해 보다 감소(‘18년 8.5점 → ’19년 7.7점)했고, 불성실공시기관도 4개 기관으로 작년 보다 감소(‘18년 7개 → ’19년 4개)했다.

이는 신규지정 공공기관에 대한 맞춤형 교육실시,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 우수공시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정부와 공공기관이 함께 공시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점검결과는 기획재정부가 시행하는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

우수 및 불성실 공시기관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알리오 홈페이지에 그 지정 사실을 게시하고, 최근 3년간(’17~’19년) 지속적으로 무벌점을 달성한 9개 기관은 차년도 통합공시 점검에서 제외된다.

한국에너지재단 등 4개 불성실공시기관은 개선계획서 제출 등 후속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기타공공기관 점검결과는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도록 주무부처에 통보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도 신속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공공기관 경영정보 통합공시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공시항목·공시기준·방법 등을 개선해 공공기관이 경영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공시할 수 있도록 하고, 경영정보 공시가 미흡한 공공기관에 대해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점검을 강화해 공시 품질을 지속적으로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우수 및 불성실 공시기관 현황]

구분

대상 기준

기 관 명

조 치

우수

공시

기관

(22)

3년 연속

무벌점 (9)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감정원, 한국주택금융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차년도 점검시 무벌점 간주

무벌점기관 중,

최근 3벌점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기관(13)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지역난방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공무원연금공단,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해양조사협회, 한국세라믹기술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한국행정연구원

-

불성실

공시

기관

(4)

벌점 40점 초과(2)

서울대학교병원, 원주대치과병원

개선계획서 제출

인사조치

알리오기관 홈페이지 게시

2년 연속

벌점 20점 초과하고

전년대비 증가(2)

()예술경영지원센터, 재단법인한국에너지재단

기관

주의

(16)

벌점 20점 초과

아시아문화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공영홈쇼핑, 국가생명윤리정책원, 국립대구과학관, 기초과학연구원, 대한적십자사,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울산과학기술원, 전쟁기념사업회, 정부법무공단, 한국벤처투자,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개선계획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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