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행동요령 시민들에게 알려

올 겨울철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부천시가 올 겨울 전력 위기 극복을 위해 8개 분야별 ‘겨울철 전기절약 행동’ 캠페인을 시작했다. 

부천시는 예비전력 400만kW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경제주체가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가정, 교육시설, 제조업, 의료시설, 사무실, 대형마트, 사회복지시설, 숙박시설 등 8개 분야별 행동요령을 시 홈페이지에 올렸다. 

전기절약 행동요령을 살펴보면 공공기관은 10% 전기절약 및 전력피크시간대(10~12시, 17~19시)에 전기 사용이 제한된다. 대기업 등 산업체에서는 전년대비 10%를 의무적으로 절전해야 하고 피크시간대 추가 감축을 이행해야 한다.

백화점 등 대형빌딩은 난방온도 20℃ 이하 제한 및 난방기 순차를 중지하고 유흥업소, 노래방 등 서비스업에서는 피크시간대에 네온사인 사용제한을 받게 된다. 일반 시민은 절전행동요령에 따라 자율 감축해야 한다.

또한 시는 예고 없는 단전을 방지하기 위해 대국민 알림시스템을 이용, 예비전력이 400만kW 이하 시 절전참여 방송자막을 내보내고 200만kW 이하 시 민방위 재난경보와 함께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다. 더불어 대수용가의 조업조정 등 긴급 감축과 조명소등, 난방 중지 등을 시행한다.

한편, 시는 겨울철 공공기관의 난방온도를 18℃이하로 유지하고 내복입기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면서 에너지절약 실천인 그린카드제 참여를 확대하는 등 공직자 솔선 실천으로 시민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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