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관련 지원 및 민원 전담센터 운영...31일 개소식

▲아파트 베란다 '미니태양광'
▲아파트 베란다 '미니태양광'

[에너지신문] 서울에너지공사가 올해부터는 보조금 지급 관련서류 검토 및 민원 등을 전담하는 ‘미니태양광 통합운영센터’를 운영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와 관련, 오는 31일 서울 영등포에 ‘미니태양광센터’ 설치 및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사에 따르면 기존 태양광센터는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5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대행사업으로 변경되면서 한곳에서 보다 집중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통합 운영센터를 설치하게 됐다.

서울 영등포 당산로에 설치되는 미니태양광센터는 올해 말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운영인원은 총 20여명이다.

주요 수행업무는 △신청부터 설치까지 태양광 미니발전소 원스톱서비스 제공 △미니태양광센터 방문 시민 응대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상담 △위탁 용역업체와 공동으로 보급사업에 관한 상담 및 안내 업무 수행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현장 확인 점검 △태양광 미니발전소 홍보 업무 등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서울시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정책의 시행기관으로 태양광지원센터를 통해 지난 2018년부터 약 100만가구에 태양광 보급을 목표로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공사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업체 51개사와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 추진 관련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는 별도의 기준을 수립, 보급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역량을 갖춘 18개 업체를 선별, 사업을 진행한다.

보급업체들은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서울시에 설치하는 ‘미니발전소’에 대한 ‘하자이행 보증증권’을 제출하고 5년간 하자보수 의무를 수행한다.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은 서울시민이 에너지생산자로서 서울시 에너지자립에 기여하고, 깨끗한 에너지에 대한 시민수용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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