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주 "3주간 자가격리" 행정명령…내달 13일까지 '폐쇄'

LG화학 오창 전기차용 2차전지 생산라인.
LG화학 국내 오창 전기차용 2차전지 생산라인.

[에너지신문] 미국 미시간주(Michigan state)에 위치한 삼성SDI와 LG화학의 전기차용 2차전지 생산공장 일부가 코로나 여파로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미시간주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24일, 주민들이 3주간 집에 머물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주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미시간주에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SDI와 LG화학은 자사 전기차용 2차전지 생산공장 일부의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삼성SDI는 미시간주 오번힐스(Auburn Hills)에, LG화학은 미시간주 홀랜드(Holland)에 각각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25일 LG화학은 "미시간주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홀랜드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지만 홀랜드 공장을 제외한 다른 사업장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오번힐스 공장이 멈춘 것은 맞지만 가동 중단된 공장은 전기차용 2차전지의 핵심인 셀이 아닌 팩 공장이기에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삼성SDI와 LG화학의 전기차용 2차전지 생산공장은 다음달 13일까지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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