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10개사 경영진 및 처‧실장급 직원 참여

[에너지신문] 전력그룹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극복과 피해지원을 위해 급여를 반납키로 했다.

한전에 따르면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월급여의 120%(월급여 10%×12개월)를, 처‧실장급 직원은 월급여의 36%(월급여 3%×12개월)를 반납할 계획이다.

참여 그룹사는 한전을 비롯해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등 10개사로 반납 급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전력그룹사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성금 3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으며 전국상인연합회와 협력,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1694여개 전통시장에 손소독제 10만개(2억 7000만원 상당)를 제공한 바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전과 전력그룹사 임직원 모두 고통분담 운동에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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