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보다 강한 ABS, 금호석유화학 건축자재 경쟁력의 원천

배우 신민아가 출연한 금호석유화학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 TV광고 이미지.

[에너지신문] 금호석유화학이 자사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Hugreen)의 새로운 TV광고 모델로 배우 신민아를 선택했다고 18일 밝혔다. 신민아의 금호석유화학 TV광고는 20일부터 방영된다.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 허권욱 상무는 이번 TV광고에 대해 "배우 신민아가 보유한 맑고 편안한 이미지가 휴그린과 닮아 브랜드의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합성고무의 원료인 부다디엔(butadiene)을 중심으로 석유화학제품을 전개하는 금호석유화학의 건축자재의 특징에도 부타디엔은 빠지지 않는다. 

발코니창, 내창, 시스템창, 학교전용창 등 창호 전문 브랜드인 휴그린은 기존 PVC(Poly Vinyl Chloride) 소재로 만든 창호보다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소재로 창호를 제작하고 있다. ABS를 구성하는 석유화학제품 중 하나가 부타디엔이다. 

석유화학 기초유분인 프로필렌(propylene)으로 만든 아크릴로니트릴(Acrylonitrile)과 역시 기초유분인 에틸렌(ethylene)과 방향족계 탄화수소의 대표 제품인 벤젠(benzene)으로 만든 스타이렌모노머(styrene monomer)를 부타디엔을 결합한 ABS는 금호석유화학의 건축자재가 가진 경쟁력의 원천이다.

탄소 2개의 석유화학제품인 에틸렌으로 만든 PVC보다 탄소 4개의 석유화학제품인 부타디엔과 탄소 2개의 에틸렌, 탄소 3개의 프로필렌, 탄소 6개의 벤젠까지 모두 결합된 ABS는 견고함에 있어서 PVC를 앞선다.

금호석유화학은 PVC로 만든 창호보다 ABS로 제작된 창호가 더 강하고 튼튼하다고 설명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상온에서 외부 충격에 버티는 능력이 PVC 창호보다 ABS 창호가 10~15% 더 뛰어나고 외부 열에 견디는 능력 역시 ABS 창호가 PVC 창호보다 20~30% 뛰어나다고 말한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