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행동연구소, 기후위기 감각소리(ASMR) 공모전 개최
기후에 대한 불안, ASMR 통해 희망‧위로 담아내고자 기획

▲ 기후위기 감각소리(ASMR) 공모전 포스터.
▲ 기후위기 감각소리(ASMR) 공모전 포스터.

[에너지신문] 최근 가장 주목받는 콘텐츠가 바로 감각소리(ASMR ; Aut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다. 그야말로 ‘ASMR 열풍’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ASMR은 ‘자율감각 쾌락반응’을 뜻하는 심리학 전문용어로, 뇌를 자극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소리를 의미한다. 최근 빗소리, 파도 소리, 음식 먹는 소리 등으로 만든 ASMR 영상이 SNS에서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16일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한 불안과 걱정, 우울을 감각소리를 통해 희망을 나누고자 ‘기후위기 감각소리(ASMR)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위기 인식 제고와 기후행동 확산에 도움을 줄 기후문화 콘텐츠 발굴 △기후 불안 현상이나 사회적 불안에 대한 위로와 희망의 공감대 형성 △시민 참여 확대로 건강한 기후행동 공동체 구축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기후위기에 관심을 가진 누구(개인 또는 팀)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후위기에 대한 희망과 위로의 이야기를 담은 ASMR 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만큼 대중의 공감성을 최대한 주목하려 한다. 때문에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시민들의 반응을 살피고, 평가 기준에도 40%를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응모기간은 오는 23일까지며, 방법은 기후변화행동연구소 홈페이지(www.climateaction.re.kr)에서 신청서와 정보 동의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제작한 ASMR 영상 파일과 함께 이메일(iccakorea@gmail.com)로 로 제출(이메일 제목 ‘ASMR 공모전’)하면 된다.

결과는 다음달 10일 발표되며, 대상 1팀(상장 및 상금 30만원)과  최우수상 1팀(상장 및 상금 20만원), 우수상 1팀(상장 및 상금 10만원) 등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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