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순회 대주민 특별강연 나서

▲ 원자력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전문위원회 모습.
강원 삼척시는 제2원자력연구원과 스마트 원자로 및 원자력발전소 유치를 위한 사전 여건조성의 일환으로 ´미래 녹색성장엔진 원자력´이란 주제로 읍면동 순회 대주민 특별강연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척시에 따르면 김대수 시장이 이미 선언한 바 있는 이번 순회강연은 6개로 나눠진 권역의 통리반장 및 기관사회단체장과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재환 이사장 등 전문강사가 참여한다.

시는 이번 순회강연을 통해 원자력관련 지역주민의 지식함양 및 이해증진을 통한 관내 원자력 관련 산업유치를 위한 올바른 주민 여론을 형성하고, 주민의지가 반영된 유치 추진으로 타 지역과의 유치경쟁에서 우위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

또 원자력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17일 강원대학교와의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원자력 관련학과 개설 등의 업무협약 체결 △4일 원자력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지난달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원자력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입지 홍보 △지식경제부・교육과학기술부・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수력원자력 등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방문 통한 유치관련 업무협의 등을 추진해 왔다.

현재 삼척시는 제2원자력연구원 및 스마트 원자로 유치 등에 관한 마스터플랜인 ‘삼척 원자력 클러스터 구축 및 미래원자력시스템 기술실증단지 유치방안’에 대한 용역이 진행 중에 있으며, 결과는 내년 3월 말경에 나올 예정이다.

특히 강원도와 공동으로 ´원자력산업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원자력 관련시설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원자력산업 유치업무 전담을 위해 원자력산업 유치 T/F 팀도 조직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삼척의 21세기 동북아 에너지 메카로의 확실한 발돋움을 위해  "LNG 생산기지 및 종합발전단지 등 대형국책사업 유치경험을 바탕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을 펼쳐 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한 스마트 원자로 및 제2원자력 연구원을 반드시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일련의 행보를 이어온 삼척시는 오는 12월초 신규 원자력발전소 후보지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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