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온수기성능 비교분석 '2019 가스안전리포트' 공개
경동·린나이 모든 항목 '우수'…귀뚜라미·대성쎌틱 일부 '양호등급'

▲ 경동나비엔의 가스온수기 ‘NGW550’
▲ 경동나비엔의 가스온수기 ‘NGW550’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김종범)가 25일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린나이코리아, 대성쎌틱에너시스 등 보일러 업체에서 생산하는 가스온수기의 성능과 친환경성을 비교 분석한 내용이 담긴 '2019년 가스안전리포트'를 공개했다. 

가스안전공사가 실시한 가스온수기 성능 검사에서 보일러 4사 모두 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항목에서는 경동나비엔과 린나이코리아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지만 귀뚜라미와 대성쎌틱에너시스는 일부 항목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   

가스안전공사는 △최저가스 공급압력에서 온수공급 능력 △이론건조배기가스중의 CO농도 △가스소비량 성능 △온수출탕시간 △가스압력의 감소 등 다섯 가지 항목을 조사했고 경동나비엔과 린나이코리아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귀뚜라미와 대성쎌틱에너시스는 각각 △이론건조배기가스중의 CO농도 △가스소비량 성능 등의 항목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  

귀뚜라미는 이론건조배기가스중의 CO농도가 0.04%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동나비엔, 린나이코리아, 대성쎌틱에너시스는 모두 0.04% 이하였다. 대성쎌틱에너시스의 가스소비량 성능은 4사 중 유일하게 표시치의 ± 5 %를 초과했다. 

시험항목

평가결과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린나이

코리아()

대성쎌틱

에너시스()

최저가스 공급압력에서 온수공급능력

★★★

★★★

★★★

★★★

이론건조배기가스 중의 CO농도

★★★

★★

★★★

★★★

가스소비량 성능

★★★

★★★

★★★

★★

온수출탕시간

★★★

★★★

★★★

★★★

가스압력의 감소

★★★

★★★

★★★

★★★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평가는 가스온수기 품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가스온수기의 안전성 향상 및 우수제품 생산 유도를 통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며 평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온수기 품질비교는 시중에 유통 중인 가스용품 중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모델을 위주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실제 가스안전공사는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 동일하고 용량 및 제조연월이 비슷한 제품을 선정해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했고 제조업체로부터 평가기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평가의 객관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12월 27일 정부·학계·전문기관·시민단체로 구성된 평가심의위원회를 통해 보일러 4사의 가스온수기 평가를 최종 심의했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 사고를 예방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가스용품 제조사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안전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도록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2015년부터 매년 가스안전리포트를 발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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