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원정책학 입문서 및 업무활용 가능
22일 전기공사공제조합서 ‘북 콘서트’ 예정

[에너지신문] 김신종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 교수가 저서 ‘자원위기와 차세대에너지’를 출간한다.

김신종 교수는 고려대학교에서 지난 7년간 ‘에너지정책학’과 ‘자원정책학’을 강의하면서 준비했던 강의록을 기초로 이 책을 출간했다. 오는 22일 전기공사공제조합 15층 대회의실에서는 출판기념회 ‘김신종 북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제1편 에너지정책학은 ‘제1강-에너지 정책학의 위기’를 서론으로 제2강에서 제9강 까지를 각각 △석유(화석에너지의 총아) △석탄(미운오리새끼의 부활) △가스(클린에너지의 대표선수) △셰일가스(에너지권력의 재편) △원자력(야누스의 두 얼굴) △전기(편리하나 값비싼 최종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총론 및 신재생에너지 각론으로 나눠 서술했으며 ‘제10강-차세대 대안에너지의 모색’을 결론으로 삼는다.

제2편 자원정책학은 ‘제1강-해외자원개발 입문’을 서론으로 제2강에서 제5강까지를 각각 △해외자원개발의 필요성(why) △5대양 6대주의 자원여건(where) △개발대상 광물(what) △자원최빈국의 자원개발전략(how)을 순서로 서술했다. 제6, 7강에서는 각각 ‘북한자원Ⅰ(과거)’과 ‘북한자원Ⅱ(미래)’를 논의, 향후 남북통일을 대비하기도 했다.

저서에서 김 교수는 비(非)전통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의 출현으로 전환을 기대할 만한 새 기운이 형성되고 있지만, 아직 그 비중이 작고 에너지의 주류를 대체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특히 △화석에너지의 위기 △지구환경의 위기 △에너지시장의 진화와 중재자 부재 등의 문제들로 인해 장래를 낙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신종 교수는 “에너지‧자원정책학에 대한 기초입문서가 드물고 오래돼 학생들이 전문지식을 쌓으면서 이 분야를 전망할 수 있도록 길안내를 위해 출판을 결심했다”며 “아울러 국회, 언론, 정부, 기업에서 이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실제 업무에 참고 및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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