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석유시장보고서 발표…일 평균 원유 공급량도 소폭 증가
美-中 무역관계 개선‧산유국 협력선언 이행 등 안정화 노력

[에너지신문]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발표한 1월 석유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기준 유가가 배럴당 66.46달러로, 전월 대비 5.6%인 3.54달러 오르며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OPEC은 美-中간 무역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 증가와 OPEC 산유국간 협력선언(Declaration of Cooperation) 이행 등 석유시장 안정화를 위한 노력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OPEC은 세계 일 평균 원유 공급량도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1억 28만배럴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00만배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OPEC 회원국의 산유량은 일 평균 2944만배럴로 전월 대비 약 16만 1000배럴 소폭 감소했고, 非OPEC 회원국은 일 평균 6434만배럴(잠정)을 기록했다. OPEC은 非OPEC 회원국의 올해 생산량은 일 평균 6668만 배럴로 예측했다.    

한편, OPEC은 2020년 주요 산유국으로 2019년에 이어 미국, 브라질, 캐나다, 호주를 꼽았다. 반면, 인도네시아, 태국, 이집트 및 콜롬비아의 산유량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는 원유 비축량도 파악했는데, 지난해 11월 잠정 통계에 따르면 OECD 국가들의 상업용 원유 비축량은 전월 대비 약 880만배럴 하락한 약 29억 2000만배럴이라고 나타냈다.

▲ 동해 대륙붕 2개 광구에서 추진 중인 석유, 가스개발 탐사ㆍ시추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한다.
▲ 동해 대륙붕 2개 광구에서 추진 중인 석유, 가스개발 탐사ㆍ시추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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