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위원회, 맥킨지 수소비용 분석보고서에서 밝혀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수소산업 발전 역량 집중”

▲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차 수소위원회 CEO 정기총회에 참석한 글로벌 수장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가스공사)
▲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차 수소위원회 CEO 정기총회에 참석한 글로벌 수장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가스공사)

[에너지신문] 수소 생산·수송·제품 제조 규모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2030년까지 수소 이용기기 대부분의 원가가 최대 50%까지 감소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차 수소위원회 CEO 정기총회에서 수소위원회가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를 통해 내놓은 수소 비용 로드맵 분석 보고서인 ‘Path to Hydrogen Competitiveness: A Cost Perspective’에서 밝힌 내용이다.

이번 수소위원회 CEO 정기총회에 참석한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전 세계 수소산업 이끄는 글로벌 기업 수장들과 에너지 수송·금융 분야 사업 협력 및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추진전략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최근 수소위원회의 빠른 성장세와 맥킨지 보고서의 전망을 반영하듯 전 세계 GDP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국가들이 에너지 전환계획에 수소를 핵심 아이템으로 설정하고 보급 목표를 증가시키고 있다”라며 “앞으로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해 미래 에너지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소산업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1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전 세계 수소산업 전반에서 대규모 상용화를 실현하고 수소·연료전지 분야 투자 및 관련 정책 지원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발족 당시 13개였던 회원사는 현재 81개사로 회원 수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쉘(Shell)·토탈(TOTAL)·아람코(Aramco) 등 세계 주요 에너지 기업도 참여 중이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이번에 채희봉 사장이 수소위원회의 연례 대표행사인 ‘CEO 정기총회’에 참석한 것은 의미가 크다”라며 “향후 가스공사가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해 한국의 수소산업을 리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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