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주민 설명회‧수소에너지 체험프로그램 연중 추진

[에너지신문] 정부가 수소경제 홍보를 위해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 등 직접 발벗고 나선다.

정부(산업부, 환경부, 국토부 등)는 16일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업계, 환경단체,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수소관련 기관‧전문가를 총 망라한 ‘수소경제 홍보 TF팀’을 발족했다.

정부는 지난 7월 이후 수소 관련 시설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안전점검 실시, 수소 R&D 실증시설 안전을 대폭 강화한 한편,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19.12월)’을 수립해 수소산업의 전주기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보다 체계적인 홍보를 통해 이번 TF팀을 발족, 수소 안전관리체계를 국민들에게 상세히 알리고, 수소에너지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앞장섰다. 

정부는 그간 각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수소경제 홍보를 TF팀으로 일원화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2월부터 ‘알기쉬운 수소경제(가제)’란 주제로 라디오 광고를 송출하고, 상반기 중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과 수소경제 서포터즈 등의 활동을 통해 일반 국민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이해도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다.

2019년 4월 시행한 제1회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을 통해 카드뉴스, 캐릭터, UCC, 슬로건, 정책제안 등 5개 분야 577건을 접수, 시민들의 좋은 호응을 이끌어낸바 있다. 수소경제 서포터즈는 수소경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오는 3월중 발대식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 주민센터 등의 협조를 받아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연중 실시해 국민들과 현장 소통을 강화한다. 정부는 우선 22일 강원도 원주를 시작으로 30일 경기도 화성, 2월 전남 여수, 제주 등에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정부는 설명회를 통해 수소충전소, 수소추출시설 등 수소 관련시설의 시공단계부터 운영까지 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안전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제도개선을 통해 이해와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시민들의 수소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설명회 때 주민들이 수소자동차를 직접 시승하고, 수소충전소를 방문 수소충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등 ‘수소에너지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산업부는 밝혔다.

최우석 산업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은 “이번 ’수소경제 홍보TF‘가 수소경제 전 분야에 관한 정보를 국민눈높이에서 적극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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