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윌 단기에너지전망 발표…中‧美 중심으로 수요 증가 예측

▲ 석유공사와 GS에너지는 우리나라 기업 최초로 UAE 탐사광구 개발에 성공,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사진은 할리바 광구 전경.
▲ 석유공사와 GS에너지가 상업생산에 성공한 UAE 할리바 광구(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에너지신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2020년 세계 석유수요가 하루 1억 211만배럴로 2019년 대비 134만b/d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IA는 지난 14일(미국시간) 발표한 단기에너지전망(STEO) 1월호에서 석유화학 부문 수요가 중국, 미국,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미국의 2020년 석유생산량이 1330만b/d로 2019년(1220만b/d 추정)보다 110만b/d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Permian 분지 셰일오일 생산증가가 미국 전체 석유생산 증가를 주도할 것이라 것이 EIA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비OPEC 석유공급이 2020년 6813만b/d로 2019년(6554만 b/d) 대비 259만 b/d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OPEC의 석유공급은 3424만b/d로 전년(3521만b/d)대비 10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대조를 이뤘다. OPEC+의 석유생산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계 석유재고는 2020년 중 30만b/d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EIA는 2020년 Brent 기준 평균 유가는 배럴당 64.83달러로 2019년(64.36달러) 대비 0.7% 상승을 예상했고, WTI는 배럴당 59.25달러, 지난해(57.02달러) 대비 3.9%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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