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가스사고 발생 및 인명피해 규모가 감소했지만 취급부주의로 인한 사고 점유율이 높고, 시설미비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종류별로는 LPG(404건, 64.7%), 시설별로는 생활주변(140건, 22.4%), 원인별로는 취급부주의(200건, 32.1%) 사고의 점유율이 높았다.

전체 가스사고 624건 중 LPG 사고가 404건으로 64.7%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도시가스 136건(21.7%), 고압가스 84건(13.5%)으로 분석됐다.

LPG 사고중 부탄캔 사고는 102건이다. LPG사고가 높은 것은 공기보다 무거운(1.5배) LPG의 특성과 금속배관 및 안전장치 미설치 등으로 안전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정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안전 복지망 확충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민층 노후시설 개선, 도서지역 안전조치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현재 LPG 금속배관 미설치 서민층은 130만가구에 달하고 도서지역 LPG 용기 관리는 부실한 실정이다. 장소별로 볼 때 가스보일러, 소형저장탱크, 부탄캔 등 사용자 밀접 시설(제품)의 생활주변 가스사고가 140건으로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소형저장탱크가 8만 1000개가 보급되는 등 연평균 17.2%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부탄캔은 연간 2억개가 생산되며, 가스보일러는 1554만대에 이른다.

생활주변 가스사고는 빈번히 발생중이며 인명피해율이 높은 수준이다. 부탄캔 파열사고는  연간 14건, 인명피해는 22명에 이르며, CO 중독사고는 연간 4건, 인명피해는 10명에 달한다.

특히 2018년 12월 발생한 강릉펜션 CO 중독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어 국민의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와 함께 법·제도 개선 요구가 증대하고 있다. 따라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가스시설 및 제품에 대한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사고발생시 대기확산으로 피해범위가 넓은 독성가스시설의 산업용 가스 사고도 37건에 달했다. 제품노후 15건, 취급부주의 11건, 시설미비 7건, 기타 4건 등이다.

반도체, 전자 등 첨단산업에 활용되는 산업용 가스 사용량이 연평균 120%의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형사고 예방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원인별로 볼때 취급부주의 사고 200건 중 사용자의 취급부주의 사고가 17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설미비 사고 128건 중 가스배관 막음조치 미비, 연결부 가스누출 등도 79건이었다.

반도체, 전자 등 첨단산업에 활용되는 산업용 가스 사용량이 연평균 120%의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형사고 예방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원인별로 볼때 취급부주의 사고 200건 중 사용자의 취급부주의 사고가 17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설미비 사고 128건 중 가스배관 막음조치 미비, 연결부 가스누출 등도 79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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