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위해 적극 투자할 것”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위해 적극 투자할 것”
  • 신석주 기자
  • 승인 2020.01.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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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차관,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서 정부 의지 밝혀
소부장 가시화‧투자애로 해소‧선제적 투자 등 방향 제시

[에너지신문] “석유화학업계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정승일 산업통산자원부 차관이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석유화학업계가 확산되는 데 적극 돕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석유화학협회(회장 문동준)는 2020년 새해를 맞아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석유화학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 정승일 산업부 차관이 2020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정승일 산업부 차관이 2020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석유화학업계는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변화와 혁신’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다짐했다.

문동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는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공급과잉, 유가 변동성 확대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힘든 한 해를 보냈으나, 지속적인 대규모 설비투자와 사업 다각화 등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이 참석, 석유화학산업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업계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부장 자립화 및 업계의 투자·혁신 노력에 대한 정부의 지원의지를 표명했다.

정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석유화학 산업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 둔화와 글로벌 공급 증가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중요성을 느낀 한 해”였다고 평가하면서 “민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나가고 있으며 자립화 등 그간의 성공사례가 화학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업계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해외 M&A를 통한 고부가 가치화와 대규모 설비 신증설 등 투자를 통해 원가 경쟁력 확보를 이어가는 석유화학업계의 도전과 노력에 감사함을 표했다.

▲ 정승일 산업부 차관(왼쪽 3번째)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이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정승일 산업부 차관(왼쪽 3번째)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이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신년인사회에서 석유화학산업 발전을 위한 △소부장 정책성과 가시화△투자애로 해소△환경·안전 투자 등 3가지 핵심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규모 예산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2020년 소부장 예산을 2019년 8325억원 대비 2.5배 증가한 2조 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전주기적 지원 강화, 특화선도기업 선정·지원, 별도 세액공제 신설로 기술개발 투자시 세액공제, 환경·노동규제 개선 등을 통해 업계의 고부가 제품 개발과 포트폴리오 다각화 지원을 약속했다.

두 번째는 투자지원전담반을 운영해 업계 투자애로를 해소한다. 투자지원전담반은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업계 등으로 구성됐다. 산업부는 전담반을 통해 용지, 전력, 용수 등 인프라 마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업계에서도 예정된 투자를 속도감 있게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은 환경·안전에 대한 업계의 선제적인 투자다. 산업부는 환경과 안전은 화학기업이 지켜야할 핵심가치로서 높아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선제적으로 투자해줄 것을 화학업계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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