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에너지공단, 연료전지 기반 분산전원 확대 나섰다
한수원·에너지공단, 연료전지 기반 분산전원 확대 나섰다
  • 권준범 기자
  • 승인 2019.12.1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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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와 3자 MOU 체결...기관간 강점 살린 시너지효과 기대

[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에너지공단, 강원대학교가 연료전지발전을 기반으로 한 분산전원 확대에 나섰다.

이들 3개 기관은 12일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연료전지 발전기반 분산전원 확산을 위한 연료전지활용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방안 마련 및 중장기 분산전원 발전방안 공동연구 등 각 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 정재훈 한수원 사장(오른쪽부터), 김헌영 강원대 총장,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정재훈 한수원 사장(오른쪽부터), 김헌영 강원대 총장,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학연 협력 형태로 진행되는 공동 연구개발에서 한수원은 사업기반 개발과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공단은 정책과 제도적인 측면에서 역할 및 기능을 수행한다. 강원대는 실증 및 발전방안에 대한 학술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수소경제의 핵심인 연료전지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경기연료전지(60MW), 부산연료전지(30MW), 노을연료전지(20MW) 등 약 110MW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인천동구연료전지(40MW) 건설을 추진 중이다. 한수원에 따르면 국내 전체 발전용 연료전지 규모 332MW(3월말 기준)의 약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7월 1일 분산에너지실을 신설,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추진 중으로 내년 발표 예정인 정부의 '분산에너지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3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밝힌 분산형·참여형 에너지시스템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강원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넓은 입지특성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분산전원 확대는 물론 삼척 LNG 비축기지와 연계한 수소 생산설비 구축에 있어 다른 지역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세 기관의 협력으로 연료전지에 기반한 분산전원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그간의 사업개발 및 관리경험을 발휘, 이번 협력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연료전지활용 마이크로그리드 실증방안 및 중장기 분산전원 발전방안 공동연구가 핵심"이라며 "기관 간 협력이 원활히 이뤄져 분산전원 확산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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