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충 시 211km 주행…‘도심 운송 최적화’ 전기차 소형 트럭
적재중량에 따른 주행거리 실시간 안내, 충전 불안함 해소
[에너지신문] “포터II 일렉트릭은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사회적 이슈에도 부합하는 국내 대표 전기트럭으로 소형 트럭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새로 출시된 전기차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을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현대자동차는 11일 탁월한 경제성은 물론 첨단 안전사양을 갖춘 현대자동차 최초 친환경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포터II 일렉트릭은 모터 135kW, 배터리 58.8kWh를 탑재, 넉넉한 힘을 발휘하며, 완충 시 211km를 달린다. 우수한 등판 능력과 흡차음재 최적 적용으로 상용차 최고 수준의 정숙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포터II 일렉트릭이 주목받는 것은 적재중량을 실시간 감지해 주행가능거리를 안내하는 기술 덕분이다. 상용 전기차는 적재중량에 따른 하중의 변화가 승용차보다 커 주행거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이 기술을 통해 주행 가능 거리를 정밀하게 예측, 충전시기를 운전자에게 알려줘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첨단 안전사양을 대폭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이 차량에는 모든 트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선 이탈방지 보조(LKA)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 주의 경고(Driver Attention Warning) 등 최신 안전장치를 가득 채웠다.
여기에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야간 주행 시계성을 개선한 4등식 헤드램프 △충전소 찾기 등 EV 특화 정보를 추가한 8인치 TUIX 내비게이션 △혹한기 충전시간을 단축하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 등 편의성도 높였다. 가격은 △스마트 스페셜 트림 406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트림 427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