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오는 2021년 6월 20~25일 우리나라 대구와 경주일대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WGC)가 약 1년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가스총회(WGC)는 약 90개국의 컨퍼런스 참가자 4000여명 외 전시 참관객까지 약 1만 2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인의 가스 축제이다. 에너지 메이저 기업들과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회의, 전시회, 사교행사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우리나라는 2015~2018년 국제가스연맹(IGU) 부회장을 거쳐 2018~2021년 국제가스연맹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1~2024년에는 명예회장직을 수행한다. 이 기간동안 국제가스연맹의 정책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등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수차례 수장이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올해 8월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91개 세션으로 회의를 구성하고 주요 후원사와 메이저기업을 대상으로 기조연설 초청자도 일부 확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국내외 주요기업 상당수가 후원 의향을 표명하고 있으며, 전시장 판매가능 면적 1만 6681 평방미터(SQM)의 76%가 예약 판매됐다. 그러나 국제 행사를 치루는데 있어 여전히 우리 정부와 기업 및 업계의 후원과 관심이 부족하다는 평이다.

세계가스총회(WGC)는 국내 에너지산업의 발전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좋은 기회다. 정부와 지자체를 비롯해 에너지업계와 국민들의 격려와 더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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