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시민단체 참여 '겨울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
'에너지절약, 미세먼지 줄이는 실천의 시작' 주제

[에너지신문] "올 겨울철은 미세먼지 확산에 대비, 처음으로 석탄발전을 감축해야 하는 상황으로 그 어느 때 보다 에너지절약 등 수요관리가 중요한 시기다."

5일 서울역 오픈콘서트홀에서 열린 '2019년 겨울철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에서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공단,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가 함께 진행하는 올해 국민절전캠페인은 '에너지절약, 미세먼지 줄이는 실천의 시작'을 주제로, '에너지, 끄고 닫고 높이고 GOGO!!'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 '2019 겨울철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9 겨울철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절전캠페인 출범식은 에너지절약 실천을 통해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과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에너지 절약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주영준 실장을 비롯해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5개 시민단체 대표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이날 출범식에 참여했다.

올 겨울에는 '에너지절약, 미세먼지 줄이는 실천의 시작'이라는 주제와 함께 출범식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절전캠페인을 진행, 국민들에게 실천하기 쉬운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에너지 사용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주영준 실장과 김창섭 이사장은 시민단체 대표 및 회원들과 함께 절전캠페인 참여를 선언하고 에너지 절약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출범식 후 서울역 일대에서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에너지 사용 요령 등이 담긴 리플렛과 방한용품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면서 에너지 사용 습관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시민들에게 방한용품을 나눠주고 있다.
▲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시민들에게 방한용품을 나눠주고 있다.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는 17개 시·도 20개 지역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력수급대책기간 중 절전캠페인을 전개, 국민들의 자발적인 절전 참여 확대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18개 주요상권의 상점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을 전개하고 온라인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 '문 닫고 난방영업'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공공기관에서는 실내온도 제한(18∼20℃), 복도조명 소등(50% 이상), 심야시간 옥외광고물 소등 등 에너지절약을 선도하고 전력수급대책기간 중 산업부·지자체·에너지공단이 합동으로 전국 공공기관 대상 에너지절약 이행 실태를 불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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