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 앱 ‘하이케어’ 출시…이용자 불편 해소 기대

[에너지신문] 이제 수소충전소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대표 회장 문재도, H2KOREA)은 지난 2일부터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수소충전소 앱을 배포했다.

▲ 수소충전소 앱 하이케어 앱 화면.
▲ 수소충전소 앱 하이케어 앱 화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과 만도는 그간 수소전기차 이용자들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논의를 거친 결과, 지난 10월 21일 ‘수소충전소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에 대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수소충전소 어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지난 2일부터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앱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H2KOREA는 이 어플은 무료로 운영되며, 타 운영체제 또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용방법은 안드로이드 마켓에 접속해 어플리케이션 설치한 뒤 이용하면 된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들여다보면 △수소충전소 위치 및 운영 정보 △충전 대기 정보 △네비게이션 연동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H2KOREA는 향후 유관기관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수소전기차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 및 혜택들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단장은 “그간 수소전기차 이용자분들이 수소충전소 방문 및 사용에 많은 불편함을 경험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고, 수소충전소 어플리케이션이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 어플의 테스트와 검수를 진행한 국내 최대 규모 수소전기차 카페의 정응재 매니저는 “현재 수소충전소는 일부 홈페이지들을 통해 위치와 기본적인 정보만 확인할 수 있는 정도다. 이에 불편을 느낀 수소전기차 이용자들과 수소충전소 운영자들을 중심으로 SNS를 통해 관련 정보와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앱과 SNS서비스를 통해 수소전기차 이용이 더욱 원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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