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 ‘사랑 나눔’
성윤모 장관·수도권 도시가스사 사장단 참석

▲ 제11회 도시가스 봉사의날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11회 도시가스 봉사의날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도시가스협회와 수도권 7개 도시가스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을 맞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3일 서울도시가스 후원으로 진행된 봉사의 날 대표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 김진철 서울도시가스 대표, 수도권지역 도시가스사 사장단, 서울도시가스 봉사인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가 진행된 서울 강서구 ‘강서구립 봉제산 어르신 복지센터’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60세 이상 어르신 120여명이 이용하는 복지시설. 도시가스 봉사단은 어르신 및 소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담요 등의 생활용품 기증 및 김장 담그기, 가스렌지 등 가스사용시설 교체 및 가스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도시가스 봉사의 날’ 행사는 국민 대표연료로 성장한 도시가스업계가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시작한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09년 처음 시작해 가스기기(보일러, 가스렌지) 교체 및 안전점검, 시설개보수, 김장김치 등 생활필수품 전달, 성금기탁 등의 활동을 통해 5만여세대, 2900여개 시설에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도시가스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도시가스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올해 제11회 행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시작, 오는 8일까지 전국 34개 도시가스사 임직원 1300여명이 전국 2200여 취약계층 가구와 14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무상 도시가스 사용시설 무상점검 및 보수를 진행한다.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은 “취약계층 세대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도시가스 업계의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국민들의 필수 생활연료를 담당하고 있는 도시가스 업계가 올해도 도시가스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동절기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부터 한부모가족 및 소년소녀가정세대(약 5만 4000가구)에 에너지바우처를 신규로 지급하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은 생계‧의료급여 가구 중 △2015〜2016년 노인,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2018년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추가 △2019년 한부모가족 및 소년소녀가정세대로 추가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도시가스 업계와 함께 요금감면, 동절기 공급중단 유예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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