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발전기자재 수출전문법인 KPGE 설립
남부발전, 발전기자재 수출전문법인 KPGE 설립
  • 권준범 기자
  • 승인 2019.11.28 2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건설 등 5개사와 손잡고 시너지효과 기대
지분 50% 보유 '대주주' 남부발전, 판로확대 견인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수출전문법인을 설립,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국산 기자재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지속성장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27일 포스코건설, KC코트렐, 에너토크, 에고테크, 케이텍의 5개 민간기업과 손잡고 국내 발전기자재 수출전문법인 'KPGE(Korea Power Generation Equipment Inc.)'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KPGE는 국산 발전기자재 수출 대행을 통해 대형 발전 프로젝트 건설 감소와 수출 전담인력 부재, 수출경험 등 역량 부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발전기자재업체의 활로 마련과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설립됐다.

▲ 지난 27일 발전기자재 수출전문법인 'KPGE' 개소식 모습.
▲ 지난 27일 발전기자재 수출전문법인 'KPGE' 개소식 모습.

미국, 칠레, 요르단 등에서 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남부발전과 해외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전문회사로 발전기자재에 특화된 포스코건설, 환경설비를 해외에 수출하는 KC코트렐, 밸브액추에이터(구동부) 및 안전자재를 생산하는 강소기업 에너토크와 에고테크, 물류회사인 케이텍이 협력한 이번 법인 설립은 각사의 강점을 활용, 해외 수출에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남부발전은 50%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로 미국 미시건주에 건설 중인 나일스 복합발전 사업에 대해 EPC사(Kiewit)에 다수의 국내 발전기자재 업체를 추천, 입찰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자문사 계약을 통해 중소기업 입찰 참여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나일스(Niles) 복합발전사업은 전력그룹사 최초로 미국 북동부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 카스(Cass)카운티에 1085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으로 총 10억 5000만달러가 투입된다. 2022년 3월 준공돼 35년간 운영되며 연 평균 5억달러 매출수익은 물론 보일러, 변압기 등 국산 기자재의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와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남부발전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기술보증기금과 발전·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200억원 규모 우대보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에 설립된 발전기자재 수출전문법인은 국내 중소기업의 선진 시장으로의 진출과 판로 확보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권준범 기자
권준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