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에 '초대형 수상태양광' 들어선다
시화호에 '초대형 수상태양광' 들어선다
  • 권준범 기자
  • 승인 2019.11.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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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0억 투입, 102.5MW 규모 설치...연 125GW 생산
서부발전 "타당성 용역 준비 중"...2021년 첫 삽 예정

[에너지신문] 안산 시화호 일원에 100MW가 넘는 초대형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선다.

14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간자본을 포함해 총 2440억원이 투입된다. 1.12km² 시화호 수면에 102.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연간 125GWh의 전기를 생산해 3만 5000여 가구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화호 수상태양광은 이르면 2021년 상반기 첫 삽을 뜨고, 2022년부터 본격적인 전력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현재는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 조성을 위한 타당성 연구 용역과 환경영향평가, 해역이용영향평가를 준비 중에 있다.

사업을 주관하는 서부발전은 설계, 시공, 운영 등 단계별로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수상태양광의 안정성을 확보한 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시화호 수상태양광 발전 조감도.
▲ 시화호 수상태양광 발전 조감도.

먼저 설계단계에서 풍하중과 빙압, 절연강도를 고려한 설계 안전율을 반영하고 시공단계에서는 육지에서 블록으로 조립, 수상으로 연결함으로써 수상 작업을 최소화하는 공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운영단계에서는 통합운영센터 및 종합방재센터에서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감시체제를 구축해 안전ㆍ보안을 강화하고 미끄럼방지 안전통로를 설치, 작업 또는 점검 과정에서의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질오염 등의 문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국가공인기관에서 수도용 자재 및 제품에 대한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분석, 시험결과가 수질기준 및 위생기준에 적합한지 판단하고 수도용출시험에 합격한 자재를 선정, 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디자인형 수상태양광 및 전망대 등을 설치,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관광융합형 사업으로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발전사업 수익을 약 1만여명의 안산시민 조합원과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을 적용하는 등 민관 협업의 새로운 시험무대를 가동해 볼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시화호 수상태양광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향후 20년간 약 34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개발단계에서부터 안전한 설비를 설치, 운영하고 발생수익은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사업모델을 적극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과 국내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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