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LG화학,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맞손’
르노삼성-LG화학,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맞손’
  • 이필녀 기자
  • 승인 2019.10.31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3 Z.E. 폐배터리 40개로 新 ESS 개발 활용키로 협력
폐배터리 재활용 선도적 역할…친환경 전기차 확대 기여

[에너지신문]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 시뇨라)가 LG화학(대표이사 신학철)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내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개발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르노삼성은 우선 전기차 SM3 Z.E. 폐배터리 40대를 LG화학에 제공하고, LG화학은 제공받은 폐배터리를 새로운 ESS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 르노삼성과 LG화학은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은 르노삼성 SM3 Z.E. 전기차 택시배터리 교체모습.
▲ 르노삼성과 LG화학은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은 르노삼성 SM3 Z.E. 전기차 택시배터리 교체모습.

LG화학은 전기차 폐배터리에 최적화 된 ESS를 2021년까지 구축 및 시험 운영하고, 르노삼성은 SM3 Z.E.를 비롯해 향후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및 이후 출시 예정인 전기차의 폐배터리도 이번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상태 르노삼성 전기차 개발 프로그램 디렉터는 “르노삼성은 이미 2011년부터 환경부와 전기차 실증사업을 시작해 2013년 국내 최초로 전기차 양산 판매를 시작하는 등 국내 완성차 중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시장 확장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배터리 재활용 부분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LG화학과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다양한 가혹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안정성이 높은 특징이 있다. 때문에 폐배터리를 ESS로 재활용할 경우 기존 전기차 고객의 배터리 교체 비용 절감 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어 최근 전기차 판매량 증가세에 맞춰 향후 늘어날 폐배터리에 대한 재사용 방안 연구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편 2013년 국내 유일한 준중형 전기 세단 SM3 Z.E.를 출시해 국내 전기차 시대의 문을 연 르노삼성은 이후 르노 트위지를 선보이며 초소형 전기자 시장을 개척해왔다. 올해 10월부터는 트위지의 내수판매 및 해외 수출 물량 전부를 부산공장 내에 위치한 르노 트위지 생산라인에서 지역기업인 동신모텍이 담당해 생산하고 있다.

▲ 르노삼성 전기차 SM3 Z.E.
▲ 르노삼성 전기차 SM3 Z.E.

 

이필녀 기자
이필녀 기자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