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4일 코엑스...'지속가능 에너지전환' 논의의 장
올해 3회째...재생에너지총회(KIREC)와 나란히 열려

[에너지신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는 21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글로벌녹색성장주간(Global Green Growth Week, GGGW 2019)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3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재생에너지 잠재력 계발’이라는 주제로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및 파리협약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NDC 달성을 위한 ‘지속가능 에너지 전환’ 가속화 및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다.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와 나란히 개최되는 GGGW 2019는 LG화학, 녹색성장 지식 플랫폼,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국제재생에너지정책네트워크(REN21), 인천글로벌캠퍼스(IGC)와 외교부가 협력 및 후원한다.

2016년 제주도에서 첫 회를 시작으로 2017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2회, 올해 서울에서 3회째를 맞은 GGGW는 정부, 국제기구, 기업 고위급 인사 등이 참석하는 GGGI의 주요 국제 컨퍼런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김효은 GGGI 사무차장은 “올해는 40여개국에서 900여명이 참석한다”며 “세계적 추세인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및 지속가능개발과 녹색성장 등 국제사회의 이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 열리는 제7차 녹색성장지식플랫폼(Green Growth Knowledge Platform GGKP) 연례 회의에서는 정부, 학계, 민간 관계자 등이 참석해 관련 연구에 대한 토의와 토론을 진행하고 지식을 공유한다.

GGKP는 정책을 수립하고 현장에서 실행하는 주체에게 녹색경제 전환에 필요한 정책 가이드라인, 모범사례, 툴, 데이터 등을 제공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녹색성장 이행을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플랫폼이다. GGGI는 UN환경계획(UNEP)과 파트너십을 통해 GGKP 사무국을 지원하는 등 GGKP 개발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GGGI는 2016년 4차 GGKP 연차회의를 개최했으며 올해 7차 GGKP 연차회의가 개최된다. 연차회의에서는 다양한 지속가능 에너지 관련 주제를 다룬 35-40여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된다.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GGGI 사무총장은 “재생에너지가 화석 연료보다 더 비싸다는 것은 더 이상 믿기 힘들다”며 “많은 GGGI 회원국은 재생가능 에너지가 화석 연료 대비 저렴하며 환경적 편익을 증대시키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재생에너지는 국가뿐만 아니라 기업들에게도 윈-윈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며 “온실가스와 대기오염을 줄이는 한편 녹색일자리 창출 및 투자기회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3일째인 23일에는 ‘녹색성장지수 출범식’이 예정돼 있다. 이는 다양한 녹색성장 관련 분야에 대한 115개국의 녹색성장 성과를 추적, 평가하고자 GGGI가 개발한 녹색성장지수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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