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ㆍ주차장 및 고속도로 성토부 등 유휴부지 활용

[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국토의 70%가 임야인 국내에서 신재생사업 개발의 제약이 되는 입지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 첫번째 사업은 지난 4월 한국도로공사에서 공모한 10MW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도로공사의 건물옥상과 주차장, 고속도로 성토부 등 활용도가 떨어지는 유휴부지를 100% 활용함으로써 환경훼손은 최소화하고 국토 공간의 효율적 활용은 극대화한 것이다.

이어 지난 6월 서부발전은 도로공사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해 7월에 발전사업 시행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도로공사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사업'은 서부발전이 내년부터 2021년까지 44억원의 자본금을 출자, 도로설계 전문기업인 삼보기술단과 SPC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SPC의 운영을 통해 매년 3억 9000만원의 수익창출과 민간일자리 95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다른 사업은 '기아자동차 유휴부지 40MW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소재지가 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 인근에 있어 전력계통 접속이 용이하고 서부발전의 우수한 기술인력 활용도 가능해 향후 운영될 태양광 발전소의 유지·보수에도 강점을 가지게 될 사업이다.

서부발전은 본 사업의 추진력 강화를 위해 지난 8월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와 '경기권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향후 서부발전은 추진 예정에 있는 기아자동차 유휴부지 사업과 경기도 내에서 추진될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선도해 국가 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부응 하는 한편, 경기지역 주민 등 태양광발전소 주변지역 사회와 상생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서부발전과 한국전력이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추진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부발전과 한전이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추진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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