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거버넌스 기본합의서 체결 이후 운영계획 점검

[에너지신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17일 한국지역난방공사 광주전남지사 현장을 시찰했다.

환노위의 이번 시찰은 2019년 국정감사의 일환으로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현장을 찾아 지난 9월 민관협력 거버넌스 기본합의서 체결이후 한난의 향후 운영 계획을 보고받기 위한 것이다.

이날 시찰에는 김학용 위원장을 비롯해 신창현, 이장우, 김동철 의원이 참여했다. 또 환경부, 전라남도, 나주시 및 지역난방공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공사는 업무보고를 통해 발전소 가동 관련 주요 쟁점과 그간의 해결 노력에 대해 설명했으며, 환노위 위원들은 기본합의서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 방안을 질문하는 등 한난의 갈등 해결 노력에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민관협력 거버넌스 기본합의는 나주 SRF 현안 해결을 위해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이번 합의는 지역 주민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미 있는 합의를 도출한 성공적 사례로, 지역 현안 해결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현안 문제해결을 위해 주민, 산업통상자원부, 지자체 등과 지난해 12월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올해 1월부터 총 14차례 회의를 거쳐 지난달 26일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현재는 시민참여형 환경영향조사 등 후속조치방안을 준비 중이다.

▲ 환노위 소속 의원들이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현장에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환노위 소속 의원들이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현장에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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