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명 '동북아 지질, 광화작용 및 광물자원 활용'
광물자원 탐사 및 활용기술 교류 활성화 위해 마련

[에너지신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 DMR(한반도광물자원개발) 융합연구단은 16일 오후 2시 몽골 울란바토르(홀리데이인 울란바토르 호텔)에서 몽골 지질조사소 80주년 기념 컨퍼런스 '동북아 지질, 광화작용 및 광물자원 활용' 특별세션을 개최했다.

몽골 광업부에서 주관하는 몽골 지질조사소 80주년 기념 컨퍼런스는 몽골의 지질, 광물자원 탐사·활용 분야의 전문가와 주변 협력 국가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DMR 융합연구단이 공동 주최하는 '동북아 지질, 광화작용 및 광물자원 활용' 특별세션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광물자원 탐사 및 활용 기술을 교류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별세션은 KIGAM 4편, 충북대 1편, 몽골 3편의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고상모 지자연 DMR융합연구단 단장은 ‘세계 및 동북아시아 희토류 자원의 부존 및 활용 현황’이라는 주제로 희토류를 활용한 미래소재산업에 한국과 몽골이 대비하기 위한 내용을 소개했으며 조문섭 충북대학교 교수는 한반도의 새로운 판구조-층서에 대해 발표했다.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DMR 융합연구단은 16일 몽골 지질조사소 80주년 기념 컨퍼런스 '동북아 지질, 광화작용 및 광물자원 활용' 특별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DMR 융합연구단은 16일 몽골 지질조사소 80주년 기념 컨퍼런스 '동북아 지질, 광화작용 및 광물자원 활용' 특별세션을 진행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O.Gerel 박사(몽골과기대)는 ‘몽골의 핵심 금속에 대한 지질과 금속광화작용의 개요’를, S.Oyungerel(몽골과기대)은 ‘몽골 북부 에르데네틴-오보 반암 구리-몰리브덴 광상의 구리와 황 동위원소’의 주제로 발표한다. B.Erdenetsogt(몽골국립대)는 ‘몽골 북부 오보트 석탄의 코크스화 잠재성’에 대해 강연했다.

강정신 지자연 박사는 ‘북한산 마그네사이트를 이용한 마그네슘 전해제련 신공정 개발’의 주제로 액체금속 전극을 이용한 고효율·친환경적 용융염전해법에 의한 산화마그네슘으로부터 고순도 마그네슘 금속제조 공정개발 결과에 대해 소개했다.

김관호 지자연 박사는 ‘선광 공정의 상태 감시 모니터링’이라는 주제로 분쇄와 부유선별 공정의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과 이에 연계된 IT 기술의 선광 공정 적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명종 지자연 박사는 '항공전자탐사 시스템 및 새로운 탐사기술 개발'을 주제로 한국형 항공전자탐사 시스템의 개발과 초분광 원격탐사 기술 및 머신러닝을 이용한 광체 추정기법 등의 최신 탐사기법에 대해 발표했다.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광물소비가 높은 한국과 세계적인 광물 생산국인 몽골이 동북아 지역 광물자원협력벨트 구축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KIGAM의 연구개발 기술을 교두보로 몽골과의 전략적 광물자원 협력 강화를 위해 모든 연구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DMR(한반도 광물자원개발)융합연구단은 2015년 12월에 출범했다. 북한 광물자원의 공동개발을 목표로 부존량 평가, 탐사, 활용기술 및 소재화 융합형 기술 개발 등을 통한 미래 핵심 광물자원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재료연구소와 함께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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