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육성, 사회적-장애인기업 지원 확대키로

▲ KOMIPO-BEST 상생협력사 대표들이 중부발전으로부터 받은 성장 우수기업 현판을 들고 있다.

중부발전이 '동반성장 2020' 추진 로드맵을 선포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4대 중점추진사업을 밝혔다.

'동반성장 2020' 계획은 중소기업과 10개국 동반진출, 국산화 1600개, 기술개발 800억원, 제품구매 2조원 달성을 의미한다.

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지난 10~11일 양일간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중소기업 70개사를 초청해 '중소기업과의 기술교류 및 동반성장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공생발전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기술교류 그리고 동반성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지경부 이우혁 동반성장팀장은 정부의 중소기업정책, 정영태 동반성장 사무총장은 동반성장의 가치와 비전, 코트라 해외무역 전문가는 전력산업 해외시장 동향을 각각 발표했다.

이날 남인석 사장을 비롯한 회사 경영진과 사업소 구매담당자가 참여해 회사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해외사업현황 및 해외공동진출방안, 중소기업 및 중부발전 CEO와의 간담회, 기술개발 및 해외진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인석 사장은 “해외사업, 건설사업 현황 발표 및 중소기업 최대한 참여 지원, 구매조건부 기술과제 등 3개 우수사례 및 해외진출 우수사례 교류
 ‣ KOMIPO-BEST 상생협력 20개사 인증현판 전달식 거행

중부발전은 내년부터 시행할 중소기업지원 4대 중점추진사업을 선정했다.

해외시장 동반진출 강화를 위해 '해외진출 동반협의회'를 통한 해외전문무역상사 설립과 해외사업지역 수출로드쇼를 추진한다.

기술개발 지원제도 확대하기 위해 'One Plant One Product 테스트배드 사업', '연구시설, 자재 공동활용 사업', '미래신기술 참여확대', '테크노써포터즈 사업' 등을 시행한다.

또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50개사를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KOMIPO-BEST 50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 20개사에 내년 1월 10개사를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하여 제도적, 인력 금융측면에서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사회적․장애인기업 지원 확대도 시행한다. 'Clean Work Place'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발전소 주변지역의 사회적 기업, 장애인 기업에 대한 작업환경, 근무환경 등 생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중부발전과 협력하여 성공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해외진출 우수사례 발표가 열렸다.

협력연구개발 우수사례인 “미분기의 정확한 LEVEL측정을 통한 최적제어시스템, 엔텍월드”, 구매조건부 우수사례인 “전동유압 엑츄에이터, 알피엠텍”, 현장기술개발 우수사례인 “SEV버너 Lance Head Part 국산화 개발, 성일에스아이엠”의 기술개발 우수사례와 해외진출 우수사례로 세운티엔에스와 대양롤렌트가 각각 발표했다.

남인석 사장은 "회사의 비전실현을 위해 협력기업과 함께 동반성장 2020 목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동반성장 2020은 중부발전의 '2020경영전략'과 연계하여 2020년까지 중소기업제품 2조원 구매, 1,600개 발전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800억원 지원, 해외동반진출국 10개국으로 확대를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중부발전은 KOMIPO-BEST 상생협력사 20개사에 대해 현판 전달식을 시행했다. 남인석 사장은 “중부발전의 강점인 해외사업과 건설 등 신사업에 우수한 협력사를 참여시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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