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지오스 니콜라오스 화력발전소 공급

[에너지신문] GE파워가 그리스의 대표적인 산업기업 미틸리네오스(MYTILINEOS S.A)로부터 유럽 최대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인 '아지오스 니콜라오스(Agios Nikolaos)' 발전소에 9HA.02 가스터빈 1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GE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GE HA가스터빈의 100번째 수주다. 최대 출력과 효율의 9HA.02 가스터빈을 채택하는 복합화력발전소는 최고 효율로 전력을 공급하게 되며, 그리스의 첫번째 HA 가스터빈이 아지오스 니콜라스 발전소에 공급된다.

GE는 이번 계약으로 그리스 중부의 보이오티아 지방에 위치한 아지오스 니콜라오스 발전소에 가스터빈, 스팀터빈 및 발전기의 공급및 15년의 장기 서비스를 하게 된다. 아지오스 니콜라오스 발전소는 826M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며, 2019년 4분기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미틸리네오스의 사장 겸 대표이사인 에반젤로스 미틸리네오스(Evangelos Mytilineos)는 "아지오스 니콜라오스 발전소가 GE의 최신 고효율 가스터빈 기술인 9HA.02를 도입,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최고효율 발전소로 거듭나게 됐다"며 "GE의 기술과 미틸리네오스 EPC사업부인 멧카(METKA)의 설계 및 시공 전문성을 결합,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그리스의 전력 안보 및 안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지오스 니콜라오스 발전소는 2021년 말경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63% 이상의 발전효율로 유럽에서 가장 효율적인 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석탄력발전소에 비해 최대 25%까지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GE가스파워의 스캇 스트라직(Scott Strazik) 사장 겸 대표이사는 "아지오스 니콜라오스 복합화력발전소의 현대화 프로젝트를 위해 기록적인 성능과 효율성을 자랑하는 HA가스터빈을 공급, 그리스 최초의 HA가스터빈 공급이자 100번째 HA가스터빈 수주를 달성하게 됐다"며 "아지오스 니콜라오스 발전소는 그리스의 에너지 배출과 안보 목표에 기여함은 물론 유연하고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전소가 추가되면 미틸리네오스의 총 생산능력은 재생에너지 소스(Renewable Energy Source)를 제외하고도 2000MW를 초과하게 돼 그리스 및 인접국가의 에너지 안보와 전력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